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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12명인과 함께하는 산조나들이, '지천명 산조축제'

작성자
남산국악당
작성일
2013.10.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90
내용

산조 소리 빛깔, 12명인과 나누다

지천명(知天命)산조축제

Sanjo Festival Instrumental solo musics for Gayageum, Geomungo and Ajaeng with 12 great artists

2013.11.5TUE~11.22FRI 7:30pm

남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전통한옥공연장에서 12명인(名人)과 나누는 진정한 우리 소리

가야금 ․ 거문고 ․ 아쟁 산조의 12명인과 나누는 열두 소리빛깔

백 여년 전 만들어진 산조의 ‘맥(脈)’을 이으며 올곧이 한길로 걷다 지천명(知天命)에 다다른 12인의 산조 명인(名人).

긴 세월 전통으로부터 오늘을 녹여낸 12명인의 소리는 각각의 색깔과 멋을 뿜어냅니다.

자유로움, 유희, 섬세함, 화려함으로 빚어내는 12명인의 소리빛깔을 여러분에게 선사합니다.

함께 듣고, 함께 이야기하는 신선한 음악회

평론가 윤중강, 김희선, 현경채의 길라잡이로 산조음악에 깊이를 더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연주자와 마주하고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품었던 연주자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색다른 시간을 가져 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의 진정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살아있는 무대

짧게는 30분, 길게는 50분 동안 온전히 연주되는 긴 산조.

연주자의 깊은 호흡과 현악기의 미세한 농현의 울림 속에서 살아있는 소리의 품격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산조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 전통음악의 멋과 깊이를 새롭게 발견하실 것입니다.

지천명산조축제 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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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tue~11.8fri 12현 가야금 Gayageum Sanjo

해설 윤중강 음악평론가 Commentator Yoon Jung Gang

11.5.tue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김일륜 Kim Il Ryun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

고수 장종민

11.6.wed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곽은아 Kwak Eun Ah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고수 이태백

11.7.thu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류지연 Ryu Ji Yeon 한양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고수 이태백

11.8.fri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이지영 Yi Ji Young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고수 이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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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tue~11.15fri 6현 거문고 Geomungo Sanjo

해설 김희선 국민대 교수 Commentator Kim Hui Sun

11.12.tue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허윤정 Heo Yoon Jung 이화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 국악과 강사

고수 이태백

11.13.wed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조경선 Cho Kyoung Sun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고수 김웅식

11.14.thu 신괘동류 거문고산조

오경자 Oh Kyung Ja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고수 정화영

11.15.fri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김선옥 Kim Sun Ok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고수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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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tue~11.22fri 8현 아 쟁 Ajaeng Sanjo

해설 현경채 음악평론가 Commentator Hyeon Gyung Chae

11.19.tue 박종선류 아쟁산조

박희정 Park Hui Jung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

고수 조용수

아쟁과 태평소 병주 아쟁 박희정 태평소 박경현 8현대아쟁 권예솔 고수 조용수

11.20.wed 김일구류 아쟁산조

여미순 Yeo Mi Soon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고수 정준호

아쟁독주곡 <열정> 아쟁 여미순 무용 여미도

고수 정준호

11.21.thu 박종선류 아쟁산조

김영길 Kim Young Gil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단원

고수 정준호

현악합주를 위한 <공명>

가야금 이여진 거문고 이재하 해금 김선구 장구 정준호

11.22.fri 박종선류 아쟁산조

이태백 Lee Tae Back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고수 임현빈

추억과 흥타령을 위한 <조우 遭遇>

아쟁 이태백 철현금 유경화 소리·장고 임현빈

아쟁과 철현금 이중주 <운종룡 풍종호 雲從龍 風從虎>

아쟁 이태백 철현금 유경화 장고 임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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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공연 종료 후 로비에서 연주자 싸인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단, 연주자 사정에 의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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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 산조를 들으면 명치끝이 심하게 저린다. 이것이 바로 恨의 소리.

몰아쳐도 맺힌데 없이 구비 구비 풀어지는 소리, 이 땅을 구비치는 산천의 움틀거림을 닮은 소리,

서러운 세월도 버리는 말없는 사람들의 가슴을 달래는 소리.

사람의 소리로는 더 이상 슬픔을 전달 할 수 없어서 산조 아쟁의 계면조를 빌려 신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단장을 끊는 슬픈 음색의 우리 악기가 바로 아쟁이다. (현경채, 음악평론가)

한국음악사에서 독주곡 형식의 산조의 등장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파격이었다. 품격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던 조선시대의 끝자락에 인간의 감정을 극도의 예술성으로 표현하는 형식의 음악이 탄생한 것이다. 농현으로 표현하는 미분음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리 빛을 빚어내는 산조의 예술성은 음악의 형식미와 연주자의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만들어진다. 고도의 연주기량을 갖춘 전문연주자만이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산조는 그래서 연주자의 음악이다. 지금도 산조의 연주자들은 살아있는 산조를 연주하기 위해 평생 산조에 공력을 들인다.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담긴 산조는 예술의 궁극적 가치와 인간의 삶과 철학을 표현하기에,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음악 안에서 나를 만나는 최상의 예술이다. 최고의 산조를 위해 지천명의 음악인생을 사는 이 시대 중견 12명인이 빚어내는 12빛깔의 산조 빛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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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아래주소로 방문부탁드립니다.

http://blog.naver.com/sng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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